안철수연구소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3일 일본 도쿄에서 사업 파트너사인 치요다구미(Chiyodagumi)와 공동으로 '안철수연구소-치요다구미 사업 제휴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규 브랜드 'V3바이러스블락'을 발표하고 바이러스 사전 예방 서비스 VBS(Virus Blocking Service) 등을 공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NEC인터채널과 히타치 등 일본 대기업들과 협력해 클라이언트용 V3 바이러스블락 1종을 11월 초 판매 개시하고 연내에 4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초부터는 백신, 개인방화벽, PC보안 기능을 통합한 보안 제품을 비롯한 신개념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안철수연구소는 VBS를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빠르면 연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