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는 롯데쇼핑의 회사채 투자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대규모 자본력을 바탕으로 주요 상권을 선점, 백화점 부문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할인점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로 참여하고 있으나 백화점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할인점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신평은 신규점포 출점 및 미도파 인수에 따른 대규모 자금소요에도 불구하고 수익구조 및 재무안정성을 우수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