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일 "독일 등의 업체와 척당4천500만달러(578억원) 규모의 고급 사양 컨테이너 5∼6척 수주 협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계약 체결을 다투는 경쟁 상대가 있는데다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조만간 계약체결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계약을 체결하면 2004년말에서 2005년이 컨테이너 인도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