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엔 이앤이시스템 등 8개 코스닥기업의 창업투자사 보유주식에 대한 매매제한조치가 이달 중 잇따라 풀린다. 1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중 창투사의 주식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는 기업은 이앤이시스템 등 8개사로 해제물량은 1백68만6천주에 이른다. 이달 16일에 풀리는 시그엔의 해제물량은 총 57만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이앤이시스템의 창투사 보유물량 31만2천주가 오는 30일부터 장내에서 매각이 가능해진다. 이들 두 업체의 해제물량은 이달 중 보호예수에서 풀리는 전체 주식의 10%를 차지한다. 코스닥 등록이전에 벤처기업 등에 투자한 창투사들은 투자기간에 따라 등록직후 1∼3개월간 보유주식을 팔 수 없도록 돼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