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닉스(대표 허전수)는 1968년 설립된 디지털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포커스팩과 히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새로닉스의 주거래처는 LG필립스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아이인프라 등 CRT모니터 및 부품제조업체다. 국내시장에서 포커스팩은 46%,히터는 6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닉스는 지난해 3백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0억원과 15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99년 이후 새로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RT 모니터시장이 성숙단계에 들어서면서 부품단가 하락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새로닉스는 이에 따라 주력제품의 매출둔화를 중국 인도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을 늘려 극복하는 한편 정보가전 사업분야인 셋톱박스와 소형 TFT-LCD 모니터,CAR-AV 시스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간사인 브릿지증권은 새로닉스의 올해 매출액을 작년보다 16.2% 증가한 4백8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보다 감소한 8억원과 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이후에는 신제품의 원가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공모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허전수 대표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89.6%에 달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