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아이피씨는 주가 안정을 위해 대주주가 보호예수 해제물량을 향후 1년간 팔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7월18일 등록된 모보아이피씨의 최대 주주는 황보명진 대표이사로 발행주식(6백90만주)의 31.4%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등록 후 1년이 지나 대주주가 매달 5%씩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물량을 매각할 수 있는 상태"라며 "하지만 등록 후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대주주 지분이 시장에 나올 경우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내년 7월 보호예수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지분을 팔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오는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자사주신탁계약 만기도 연장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2백5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돼 총매출액은 5백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