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가 29일 시간외거래에서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실적악화소식에 표류하고 있다. 서버제조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이번 7~9월 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0~15% 급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은 정규장을 3% 이상 내린 뒤 시간외에서도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3% 가량 하락세를 이었다. 선은 전반적인 정보기술산업시장의 위축 기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모건스탠리가 반도체업체 전망을 기존 시장평균에서 시장평균이하로 하향한 여파로 장중 3% 이상 내린 뒤 시간외에서 소폭 하락세를 이었다. 노벨러스는 3/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며 정규장을 강보합으로 마친 뒤 시간외에서 2% 이상 내렸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정규장 1% 상승세를 잇지못하고 시간외에서 2% 이상 내렸다. 한편 야후는 메릴린치가 기존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올린데 힘입어 정규장을 12% 이상 급등한 뒤 시간외에서 1% 가까운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