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채권단은 29일 채권단 실무회의를 열어 신원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주 중 채권단협의회에 워크아웃 졸업추진안건을 올려 채권금융기관들의 서면결의를 거쳐 채권단 운영위원회에서 졸업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논의하게 된다. 채권단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될 사항은 감자 방법, 지분매각 방안, 차입금 상환계획과 상환기한 재연장 여부 등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워크아웃 추진에 대한 결의까지는 어렵지 않겠지만 세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내에는 워크아웃 졸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