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9포인트 내린 720.56으로 출발해오전 10시3분 현재 4.55포인트(0.62%) 밀린 719.5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48억원, 기관 투자가는 24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34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60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이날 4천787만주를 추가 상장한 관리종목 세양선박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면서 운수창고가 5%대의 내림세며 서비스업은 1%대의 하락세다. 의료정밀은 1%대의 오름세며 의약품, 전기.전자, 건설업 등은 강보합세다. 삼성전자와 KT는 약보합세며 POSCO,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등은 1%대의 내림세다. 대우자동차가 이틀째 가동을 중단하면서 동양기전, 윤영, 삼립정공 등 부품업체가 1~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법원에 낸 약가인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2%대의 오름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26개로 내린 종목 348개를 밑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