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4개 코스닥 등록기업의 전.현 대표이사가 주가조작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으며 이로 인해 해당 업체의 주가는 대부분 폭락했다. 29일 우리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28일까지 전.현직 대표이사가 주가조작, 분식회계 등으로 금감원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코스닥 등록기업은 14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업은 유니슨산업, 테크원, IHIC, 한원마이크로, 동신에스엔티, 지이티, 삼현철강, 삼원정밀금속, 로토토, 새롬기술, 솔빛텔레콤, 아일인텍, 모디아, 에이디칩스 등이다. 이들 업체는 금감원의 조사결과 발표 당일 대부분 하한가로 주가가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된 당일 대비 지난 28일 주가는 평균 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토토(-19.3%), 삼현철강(-7.9%), 동신에스엔티(-43.1%), 한원마이크로(-48.7%), 가오닉스(-20.9%), 테크원(-20.9%), 유니슨산업(-34.3%) 등은 떨어졌고 지이티(92%),삼원정밀금속(11.3%), 새롬기술(20.4%) 등은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