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0.90%) 떨어진 58.65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1.93포인트 내린 89.52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08포인트 오른 35.54를 나타냈다. 미국증시의 급락 여파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바로 상승반전하며 6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무더기로 쏟아진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주가조작혐의 소식이 악재로 작용,투자심리가 차갑게 얼어붙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만이 올랐을뿐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인터넷 반도체 등 대부분이 내렸다. 국민카드 기업은행 CJ39쇼핑 휴맥스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백7개로 내린 종목 5백33개를 크게 밑돌았다. ◆코스닥50선물=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55포인트 떨어진 85.15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3천1백26계약으로 2백56계약 늘어났다. 미결제약정은 1천4백94계약이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