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외환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올렸다. 피치는 28일 공식발표문을 통해 외환은행의 장기 선순위채권 등급을 BBB-로 유지하되 등급전망(Outlook)은 '긍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외부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생존한다는 것을 전제로 산출하는 개별등급(individual rating)을 'D/E'에서 'D'로 올리고 단기채권등급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자금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신탁계정의 수수료가 현저히 증가하는 등 은행경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