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200원 중심으로 오르내리며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19엔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급락, 달러/원은 뒤늦게 이를 반영하면서 저점을 낮췄다. 시장 참가자들은 서둘러 손절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저가매수에 치중,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4.80원 내린 1,200.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엔 강세에도 불구, 1,203∼1,204원을 오가던 환율은 달러되팔기(롱스탑)의 강화로 11시 24분경 1,199.40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환율은 1,200원대로 소폭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각 119.10엔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