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27일 신라호텔에서 이어폰에 마이크와 스프커가 함께 장착된 신개념 핸즈프리 '애니존' 제품 설명회를 갖고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애니존'은 이어폰과 마이크가 별개로 구성돼 있는 기존 핸즈프리 제품과 달리 이어폰 속에 마이크와 스피커를 함께 부착했다. 인체 내부에서 공명된 음성이 이어폰 속의 마이크에 직접 전달되는 새로운 개념의 핸즈프리 제품. '애니존'은 외부 소음과 관계없이 귀를 통해 바로 듣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중 통화는 물론 지하철 등 공공장소나 공장, 공사현장 등 소음이 심한 장소에서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마이크 일체형 이어폰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최근 양산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대대적인 국내외 판매 활동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