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1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하반기 외형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로 3만6,300원을 제시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현대차의 주력부문 모델체인지 등으로 향후 AS부품판매에서 중대형차종의 부품교체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모비스의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에는 수익기여도가 낮은 모듈부문 매출증가와 상품매출의 납품단가 현실화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둔화됐지만 샤시모듈부문의 공장 인수 등으로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경제연구소는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3조2,4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4,097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