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집중 처분하며 20일 중 최대 규모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외국인은 사흘만에 ‘팔자’우위로 전환, 1,42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는 지난 6일 3,759억원을 처분한 이래 최대 규모.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909.5억원, 삼성전기 105.6억원, 현대차 104.3억원, 하이닉스 85.8억원, LG전자 76.1억원, 대한항공 64.2억원, 한국전력 56.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신한지주 43.9억원, KT 41.3억원, 국민은행 21.7억원, 현대모비스 20.6억원, 하나은행 18.7억원, 삼성SDI 14.4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