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하며 92선으로 밀렸다. 26일 선물시장에서 최근 월물인 KOSPI 200 9월물은 지난주말보다 0.85포인트 떨어진 92.15로 출발해 0.65포인트(0.70%) 하락한 92.35로 마감했다.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매 공방을 벌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오후들어 매수세로 돌아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3천225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천757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은949계약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3만318계약으로 지난 주말보다 4만7천962계약이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은 8만2천439계약으로 1천383계약 늘어났다. 시장 베이시스는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게 평가되는 백워데이션 상태인 마이너스 0.05로 마감했다. 개별주식옵션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790계약으로 삼성전자가 758계약, SK텔레콤이 25계약, 한국전력이 7계약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