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금융노련이 21일 종합주가지수 관련 파생상품시장의 선물거래소 이관 무효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 선물거래소 노조는 22일 성명을 발표해 "증권거래소는 무책임한 허위논리 유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증권사와 선물거래소의 이관협의과정에서 청산권부여, 이관비용 최소화 등 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인 이관혜택이 시장참가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접근이 있는 상황에서 과대포장된 허위자료를 악의적으로 배포하며 시장을 호도하는 것은 시장 참여자는 물론 한국 파생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선물거래소 노조는 또 "증권거래소가 한국금융시장의 한 축으로 시장의 효율성과 파생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논리적인 근거없는 억지주장으로 시장에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당장 중지하고 사과와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선물거래소 노조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할 경우 책임자 및 관련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