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사무기기업종이 상반기 실적호조세를 하반기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그러나 PC업종에 대해서는 '중립'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사무기기 업종이 사무기기 디지털화에 따른 내수시장 회복과 신도리코 등의 프린터수출 호조세로 하반기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무기기업종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4.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42.0%, 64.9%씩 크게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레이저 프린터수출이 크게 늘고있는 신도리코[29530]와 구조조정을통한 비용절감과 지분법평가익 확대가 예상되는 한국컴퓨터[09760], 수익성과 성장성이 유망한 디지아이[43360] 등이 투자종목으로 추천됐다. 그러나 PC업종은 하반기 내수시장의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삼보컴퓨터는 미주 PC시장이 3분기 말부터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HP와 컴팩의 합병으로 9월부터 수혜가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교보증권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