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의 주식관련 펀드 설정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21일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745.12로 지난 1일의 707.80에 비해 5.27%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현재 투신권의 주식과 혼합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3조9천820억원으로 월초의 24조200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펀드금액중 60%이상을 주식에 운용하는 주식형은 9조930억원에서 9조850억원으로 줄었고 혼합주식형(주식편입비율 60%이하)도 300억원 감소한 14조8천970억원이었다. 혼합채권형과 장기채권형은 각각 37조2천80억원과 5조5천100억원으로 모두 월초보다 감소했다. 반면 단기채권형은 29조3천30억원에서 30조2천410억원으로, MMF(Money Market Funds.단기금융상품)는 45조3천300억원에서 46조7천57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이달들어 주가가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미국 증시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투신권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