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순부터 지속되고 있는 주식시장의 '랠리'는증권과 통신업종이 주도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 의약품, 종이목재 업종의 주가 복원력도 강한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상승장의 출발점인 지난 6일이후 21일까지업종별 주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증권업과 통신업이 각각 16.86%와 16.12%로 가장돋보였다. 증권업은 낙폭과대와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통신업은 KT의 외국인 지분한도 상향과 실적호전 등을 재료로 소외주에서 탈출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호조에 힘입어 전기전자업종도 15.03%가 올라 주가 복원력이 강했고종이목재(12.42%), 의약품(12.36%), 보험(11.28%), 유통업(11.07%) 등도 시장평균을상회했다.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종가기준으로 673.78에서 745.12로 10.59%(71.34포인트)상승했다. 은행(10.42%), 화학(10.33%), 의료정밀(9.37%), 운수장비(9.92%), 건설(8.18%),철강금속(8.73%), 비금속(8.05%), 기계(7.39%), 전기가스(4.08%) 등은 시장평균에못미쳤다. 특히 월드컵을 재료로 많이 올랐던 서비스업은 4.88% 하락해 가장 부진했고 운수창고(1.26%), 섬유의복(0.17%), 음식료(1.09%) 등도 바닥을 기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