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지난 16일 상장된 후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LG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3천6백원 오른 2만7천9백원에 마감됐다. 거래량도 크게 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의 2배가 넘는 35만주에 달했다. 지주회사인 LGCI도 이틀 연속 상승,전날보다 2.02% 오른 1만1백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수치에 근거한 것이라기보다는 LG생명과학의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연구개발 능력이 국내 최고수준이라는 점 때문에 미래가치가 반영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가시적인 이익을 얼마나 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면서 "외국인은 계속 보유물량을 팔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