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1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BS 발행금액은 11조2천29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9조5천616억원에 비해 42.6% 줄었다. 발행건수도 66건에서 47건으로 28.8% 감소했다. 이처럼 ABS발행이 크게 준 것은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NPL)처리가 마무리되고 기업의 구조조정이 순로롭게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기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신용카드 채권뿐 아니라 소매금융채권과 부동산관련 채권발행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