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앞으로의 투명경영에 대해 서약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호주 코스닥증권 사장은 20일 "코스닥시장은 투명성이 강조돼야 한다는 점에서 등록법인의 CEO들이 회계처리를 정확히 하고 공시를 제대로 하는 등 투명경영에대해 서약하고 결의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CEO들이 과거의 재무회계에 대해 보증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법률적 책임을 지는 미국의 방식과는 다르다"면서 "법률적 강제성이 없는 결의와 다짐의 성격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런 행사에는 무엇보다도 CEO들의 자발성이 필요하다"면서 "코스닥시장이 앞장서는 것보다는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 중심으로 CEO들이 자율적으로 결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