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이 9월 말께 개설된다. 증권거래소는 당초 내달 5일께 ETF를 상장시킬 예정이었으나 관련규정 개정시기가 늦어진 데다 투신운용사의 상품개발도 지연돼 내달 말로 개설 시기를 미뤘다고 밝혔다. ETF는 KOSPI 200,KOSPI 50 등 주가지수를 일반 종목처럼 매매할 수 있는 상장 지수펀드다. KOSPI 200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은 삼성투신 컨소시엄과 LG투신 컨소시엄이,KOSPI 50 대상 펀드는 한국투신 컨소시엄과 제일투신 컨소시엄이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