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9일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따라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유럽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3%가 오른 2,218.23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지난달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과 금융 관련주들이 석유 메이저들과 함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2%가 오른 4,426.8로 마감,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으로 4,400선을 넘으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3.52%가 치솟은 3,493.01,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4.15%가 뛴 3,837.67로 각각 장을 끝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상승세가 지속될 것 같다며 지난주말 미국 증권감독원 마감일의 장세가 별일 없이 지나간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