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경제협력과 관련된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동원증권은 남북장관급회담과 8·15 공동행사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남북경협이 투자테마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주도주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북경협에서 관심이 가장 큰 분야는 철도와 도로 건설사업이라고 동원증권은 분석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부토건 등의 건설사들이 남북경협 관련주로 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금강산 관광과 관련된 현대상선도 투자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은 지난 4일 장관급회담 결정이 발표된 이후 7,12일 두차례에 걸쳐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하루 거래량도 평소보다 최대 5배이상 늘어난 5백만주에 이르기도 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