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관련주가 하반기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KH바텍과 인탑스가 6% 이상 상승했고 유일전자는 3.5% 오르는 등 단말기 부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IT(정보기술)분야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부품주들은 상반기 큰 폭의 실적호전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보한 KGI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동통신단말기 수출이 하반기에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삼성과 LG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