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강보합권을 흐르고 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 0.31% 높은 58,3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9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안착에 실패한 이후 상승폭을 덜어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연장한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약보합권으로 반락하고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규모를 확대하면서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3% 이상 급등세를 보였고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제약, 비금속 등이 상승에 합류했다. 반면 인터넷,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등은 반락했다. 외국인 주도 장세가 전개되면서 지수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강원랜드가 매출급증을 재료로 문광부 악재를 딛고 4% 반등했고 기업은행, LG텔레콤, 엔씨소프트 등이 올랐다. KTF, SBS 등은 장 초반 오름세를 지키지 못했다. 최근 관심이 증폭된 중소형주에는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지수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하락종목이 425개로 상승종목 299개보다 많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