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수익성 안정세가 하반기와 200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으로 '매수', 6개월 목표주가로 5천150원을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매출의 71.5%를 차지하는 조선부문의 안정적인 수입과 건설부문의 호조로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3%, 72.7%씩 늘었다. 교보증권은 이같은 수익성 개선이 2000년 선가상승분 반영과 LNG선 매출비중 확대, 시리즈선 건조 등으로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근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 조선부문은 현재 2년6개월 수주물량을 확보한 상태에다 고부가가치 LNG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2003년까지 수익성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