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일 연속 상승했다. 12월 결산법인이 올 상반기중 사상최대의 실적을 낸 것으로 발표된데다 미국 증시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재무문서 서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7.05포인트(0.99%) 상승한 718.29로 마감됐다. 장중 729포인트까지 올랐으나 개인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이날 1천2백36억원 규모를 순매수,모처럼 시장을 주도했고 기관도 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은 4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0.26포인트(0.44%) 오른 58.2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환율과 금리는 소폭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50전 오른 달러당 1천1백88원80전으로 마감됐다. 또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5.27%를 기록했다. 안재석.김현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