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1,190원대에 정체됐던 환율이 1,188원선으로 되밀렸다. 달러/엔 환율이 정체된 상황에서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일부 은행권의 보유물량 덜어내기가 진행됐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9분 현재 지난 수요일보다 2.00원 오른 1,188.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40원 높은 1189.6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189원선에서 옆걸음을 걷다가 2시 38분경 1,190.80원까지 올라 장중 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환율은 한동안 1,190원대에서 붙박혔다가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로 3시 32분경 1,188.00원까지 반락한 뒤 1,188원선을 배회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17.61엔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