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인 LGEI가 자회사인 LG전자 주식을 장외에서 공개매수하기 위해 16일 금융감독원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LGEI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일간 3천2백2만8천주를 공개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가 끝나면 LG전자에 대한 LGEI의 지분율은 10.75%에서 33.69%로 높아져 자회사 주식을 30%이상 소유하도록 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게 된다. 공개매수에 응하는 LG전자 주주들은 현금 대신 LGEI 신주를 받게 된다. LGEI 신주발행 가격은 1만7천9백원,LG전자 공개매수 가격은 4만9천7백원으로 교환비율은 2.77대 1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