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은 이해진 NHN㈜ 대표가 보유한 NHN 주식 가운데 12만2천971주를 이 대표의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주당 7천200원에 인수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새롬기술측은 "성장 가능성이 큰 NHN이 코스닥에 등록하지 못하거나 등록이 상당 기간 지연되면 NHN과 NHN의 주주인 새롬기술은 물론 양사의 주주들, 나아가 벤처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롬기술측은 "새롬과 NHN간의 마찰이 해결될 조짐을 보이자 홍기태 새롬벤처투자 사장이 이 대표에게 접촉해 새롬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오 대표 편을 들지 않으면 NHN의 협약위반 사실을 문제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