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5일 미국 증시가 전날 폭등에 이어 오름세를 계속함에 따라 급등했다. 유럽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기술주들이 최대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석유와 금융 관련주들도 급등하면서 3.5%가 상승한 2,144.2를 기록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종목에 걸쳐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지난 7월10일이후 가장 큰 폭인 3.75%가 올라 4,327.5로 장을 마감했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4.14%가 오른 3,375.01,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2.52%가 상승한 3,680.25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산업생산 통계가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데다유럽 전역에서 채권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가들이 증시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