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올 상반기에 매출 2조1천447억원,영업이익 1천92억원, 경상이익 774억원, 순이익 552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의 경우 7.6% 늘고 경상이익은 22.5%, 순이익은 27.5% 각각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28.2%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측은 "환율 하락 영향에다가 올초 건조된 선박물량중에 선가가 낮았던 지난 2000년초에 수주한 물량이 포함돼 있어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 "그러나 작년 4.4분기이후 영업이익은 계속 증가추세여서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