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및 방산장비 생산업체 휴니드는 4일 "올해상반기 순이익 규모가 620억원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함과 동시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휴니드 관계자는 "지난 5월 회사 정리절차 종결로 출자전환 및 채무탕감에 힘입어 흑자폭이 컸다"면서 "올 상반기 경쟁력이 취약한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여파로매출액은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수주잔고가 440억원 규모인데다 방산의 특성상 9∼12월 매출이 집중 발생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