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전문기업 두루넷(대표 이홍선 www.thrunet.com)은 올해 상반기 2천887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동기의 2천219억원에 비해 30.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두루넷은 작년 상반기 597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0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상반기 1천544억원에서 올 상반기 436억원으로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초고속인터넷 부문이 2천2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33% 늘었고 전용회선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9%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했다. 두루넷은 "상반기 실적 호전은 올초부터 본격 추진한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의 결과로 현재 1, 2단계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역시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산매각을 통한 조기 부채상환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구조조정으로 투자자산 대비 수익률이 향상돼 올연말부터는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