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14일 올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는25조5천214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12조9천609억원, 자산유동화채 8조8천142억원, 교환사채(EB) 2조3천921억원, 보증사채 6천755억원, 전환사채(CB) 5천780억원, 옵션부사채1천억원이다. 248개사가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KT가 1조5천9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대건설(6천560억원), SK텔레콤(5천억원), SK글로벌(5천억원), 담배인삼공사(4천948억원) 등의 순으로 상위 10개사가 전체 발행량의 22.6%(5조7천572억원)를 차지했다. 증권예탁원은 "기업 구조조정의 마무리로 시장 유동성에 여유가 생기고 여신전문업법 개정에 따라 발행이 편리한 기업어음(CP)을 선호하면서 회사채 발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