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700선을 내주며 시작했다. 연속상승에 대한 부담과 함께 미국시장 주요지수의 동반 하락이 조정을 불렀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기 악화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금리를 유지해 투자자의 실망매물을 불렀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예상치와 부합했지만 여전히 소비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해석됐다. 내일 광복절 휴장을 앞두고 장중 단기매매가 성행하며 장후반 급등락 가능성이 예상된다. 14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2분 현재 698.12로 전날보다 10.51포인트, 1.48%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57.07로 0.84포인트, 1.45%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KT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하락세로 시작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모두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도 순매도를 보였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