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는 지난 16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의 국내 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7일 공시했다.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TU2218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을 병용하는 임상 1/2상을 진행하던 티움바이오는 임상 2a상의 적응증으로 암도암, 두경부 편평세포암, 결장직장암 등 3개 암종을 선정해 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지난 2월23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임상시험은 2026년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SK네트웍스가 강세다. SK렌터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17일 오전 9시46분 현재 SK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160원(2.99%) 오른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SK네트웍스는 전일 장마감 이후 어피너티와 SK네트웍스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이며 진행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앞서 한국경제신문은 어피너티가 SK렌터카 인수전에서 글랜우드PE, IMM PE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1400원을 터치한 가운데 1400원 중반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번 원·달러 환율 상승은 과거와 달리 펀더멘털(기초체력)과 크게 상관 없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비(非) 달러화 약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이란-이스라엘 갈등으로 촉발된 '중동 리스크'에 이틀 만에 19.1원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영업일 기준 11일 만에 47.3원이 뛰었다.외환당국은 전날 원·달러 환율이 오후 장중 1400원대에 진입하자 공식적으로 구두개입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에 환율은 상승폭을 낮춰 다시 139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도 전일 대비 4.5원 내린 1390원에 출발했다.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환율 강세, 과거와는 다르다…"펀더멘털 양호해"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펀더멘털 요인이 양호해 1400원대 중반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문다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유의미한 1차 상단은 1400원 초반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중동 갈등 전개 상황에 따라 확전으로까지 연결될 경우 2차상단으로 1440원을 예상한다"고 했다.조윤제 금융통화위원은 전날 "최근 중동 정세를 감안하면 원유 수입 비중이 높아서 더 약해지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