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13일 대림수산의 사모사채 신용등급과 기업어음 등급을 종전 B+와 B-에서 CC와 C로 떨어뜨렸다. 금융권 차입금 상환압박에 시달리던 이 회사가 지난 9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의 채권상환 유예를 채권금융사에 신청한 데 따른 조치다. 한신정은 "대림수산이 수자원보호국의 조업규제 강화와 횟감용 참치 수요처인 일본 경기 부진 등에 따라 내부현금 창출이 부진했다"며 "구촉법 적용을 신청함으로써 대림수산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