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등한 감리종목을 추격 매수할 경우 별이득을 못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올해 감리종목으로 지정된 16개 코스닥등록기업의 주가추이를 조사한 결과, 감리종목 지정 전 10일간의 수익률은 99.0%였다. 그러나 지정 다음날에는 수익률이 2.9%, 5일후에는 3.1%, 10일 후에는 -5.2%로떨어졌다. 또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52개 감리종목의 수익률도 지정 전 10일간 115.8%에서 지정 다음날에는 2.0%, 5일후에는 5.4%, 10일후에는 9.4%로 낮아졌다. 박동명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아제약의 경우 감리 지정후에도 주가가 급등하면서 감리지정 종목을 뒤따라 매수해야 한다는 논리가 대두되고 있다"며 "그러나 과거사례를 분석한 결과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