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다우지수의 연이은 강세에 힘입어 하룻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82%) 오른 56.69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미국증시의 회복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한때 지수 57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 오후 들어 상승탄력은 약화됐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업체 중 KTF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등은 약세를,강원랜드 LG텔레콤 등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인수·합병(M&A) 관련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새롬기술을 비롯 현대멀티캡 오피콤 제이스텍 등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 운송 등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탔다. ◆코스닥50선물=9월물은 현물시장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99%) 상승한 81.90으로 마감됐다. 약정수량은 3천3백72계약,미결제량은 8백65계약이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