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LG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보험업종지수는 97.93포인트(1.84%) 오른 5,394.58에 마감됐다. 동부화재는 1백55원(6.87%) 오른 2천4백10원으로 장을 마치며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LG화재와 삼성화재도 4.01%(1백60원)와 2.06%(1천6백원) 상승했다. 현대해상 주가는 0.69%(2백50원) 오르는데 그쳤다. 외국인들은 지난 9일 41억원어치,이날 44억원어치의 보험주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화증권 구철호 선임연구원은 "삼성화재를 제외하면 주요 손보사들의 올 1·4분기(4∼6월)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지만 보험영업손익 측면에서는 실적이 호전된 점이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보사들이 보유 주식을 줄이는 추세에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비영업적 손익이 전체 손익에 주는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