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LG전자와 제일제당이 각각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동원증권과 SK증권은 "LG전자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디지털TV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핸드폰 판매 호조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사상최고의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 영업이익률이 9.7%에 달할 것이라는 점을 높이 샀다. 신영증권은 "CJ39쇼핑 등 우량자회사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추천 사유로 보탰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외국인 보유지분 한도가 49%로 확대된 KT를,동양종금증권은 하반기 이후 건조 선종의 고부가가치화로 수익성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교보증권은 조광피혁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하면서 "고부가제품인 자동차 시트용 원단의 매출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올해 만기도래하는 2백20억원의 사채를 전액 상환할 예정이어서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LG상사의 높은 배당수익률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