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소폭 하락해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내린 연 5.27%를 기록했다. 또 3년만기 AA- 회사채 수익률도 0.01%포인트 하락한 6.14%로 마감했으며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5.67%를 유지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과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에 따라 수익률이 오르는 약세로출발했으나 장후반 주가상승폭이 줄면서 매수세가 유입돼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증권업협회 채권시장팀 관계자는 "다음주초 열릴 예정인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가능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주식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 경기회복 부진과 이에 따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