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한주만에 다시 돈이 빠져나갔다. 9일 미국 펀드관련 서비스인 AMG데이터에 따르면 이번주(8월1∼7일)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서 19억달러가 순유출됐다. 10주 연속 순유출되던 자금은 지난주(7월25∼31일) 22억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섰으나 1주만에 다시 유출세로 돌아선 것. 미래에셋증권 안선영 연구원은 "자금이 빠져나가기는 했으나 규모가 작은 만큼 일단 대규모 환매 러시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혼조세를 보이겠지만 최근 미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어 유입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