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상장기업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5백55사 중 53개 기업의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의 77.35%인 41개사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경상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은행은 경상이익 1조6천6백12억원,순이익 1조1천6백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57%와 75.71% 증가했다. LG건설의 경상이익은 4.48% 증가한 1천1백5억원,순이익은 1.34% 늘어난 7백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CKF,SNG21,지코,태원물산,현대금속 등 5개사는 흑자로 돌아선 반면 보루네오가구,아남반도체,태광산업 등 3개사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