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로지트는 9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7% 증가한 21억5천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매출액은 11% 증가한 428억8천만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0%, 33% 늘었다고 말했다. 로지트는 건설경기 호전으로 건자재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건재자의 판매단가가 높아 마진율이 높은데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2%대에서 올해 상반기 19%대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로지트는 또 KTB에서 인수.합병 전문가들을 영입해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팀을 로 꾸렸다고 말했다. 로지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현금자산 130억원을 보유해둔만큼 자금사정은 넉넉하다"며 "인수.합병팀에서 캐릭터사업체 등 몇 군데를 대상으로 시너지 효과 등을 검토하고 있는만큼 조만간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